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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정보/[세계]경제

🪙 위메이드가 만드는 '디지털 원화', 테라-루나와는 무엇이 다를까요? (GAKS 출범 완벽 분석)

by twofootdog 2025.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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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 블록체인 및 게임 업계에서 정말 큰 이슈가 하나 터져서, 이를 아주 상세하게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위메이드(WEMADE)'가 한국 돈(원화)과 가치가 똑같은 '디지털 원화(스테이블코인)'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어벤져스를 결성했다는 소식입니다. 🚀

 

2025년 11월 27일, 위메이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연합(GAKS, 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을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뭔가 거창해 보이죠?

많은 분들이 "코인? 그거 위험한 거 아니야?", "몇 년 전 테라-루나 사태처럼 되는 거 아냐?"라고 걱정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그때와는 근본적인 구조와 파트너가 완전히 다릅니다.

 

도대체 위메이드는 왜 '디지털 원화'를 만들려고 하는지, 그리고 이번에 손잡은 글로벌 파트너들은 누구인지, 이것이 우리 실생활과 코인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뜯어보겠습니다. 🔍

 

 

 


🤝 'GAKS'가 도대체 뭔가요? : 위메이드의 큰 그림

먼저 용어부터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는 말 그대로 '원화(KRW)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글로벌 연합'입니다.

위메이드 혼자서 만드는 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보안, 데이터, 송금 분야의 최고 기업들과 손을 잡고 '디지털 원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선언입니다.

💡 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인가요?

비트코인이나 위믹스 같은 일반적인 가상화폐는 하루에도 가격이 수십 퍼센트씩 오르내립니다. 오늘 1,000원 하던 게 내일 500원이 될 수도 있죠. 이런 돈으로 커피를 사 마시거나 월급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입니다.

  • 가치 고정: 1코인 = 1원 (또는 1달러)으로 가치가 딱 고정되어 있습니다.
  • 안정성: 가격 변동이 없으니 실제 화폐처럼 쓰기 좋습니다.
  • 투명성: 블록체인 기술을 써서 내역이 투명하게 기록됩니다.

위메이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달러(USD) 기반 스테이블코인(테더, USDC 등)처럼, 한국 원화(KRW)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 특히 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테라-루나'와는 다릅니다! : 믿을 수 있는 이유 3가지

아마 가장 궁금하고 불안한 점이 바로 이것일 겁니다. "이거 제2의 테라-루나 사태 되는 거 아니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구조적으로 완전히 다릅니다. 테라-루나는 실체가 없는 알고리즘으로 가격을 유지하다가 무너졌지만, 위메이드가 추진하는 방식은 '실제 자산 담보''강력한 규제 준수'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위메이드는 이번에 GAKS라는 이름으로 정말 강력한 파트너들을 데려왔습니다.

이들이 누구인지 알면, 위메이드가 이번 프로젝트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습니다. 👇

1️⃣ 경찰도 쓰는 수사 반장,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

첫 번째 파트너는 미국의 체이널리시스입니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분야의 전 세계 1위 기업입니다.

  • 무슨 일을 하나요? 자금 세탁, 테러 자금 조달, 해킹 등 블록체인 상의 범죄를 추적합니다. 미국 FBI, 한국 경찰청도 이 회사의 툴을 사용해서 범인을 잡습니다.
  • GAKS에서의 역할: 위메이드가 만드는 디지털 원화가 불법적인 용도로 쓰이지 않는지 24시간 감시합니다. '헥사게이트', '센티넬' 같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이상 거래를 즉시 잡아냅니다. 즉, "이 코인은 범죄에 쓰일 수 없는 깨끗한 돈이다"라는 인증을 해주는 셈입니다.

2️⃣ 철통 보안관, '서틱(CertiK)' 🔒

두 번째는 글로벌 웹3 보안 감사 기업 서틱입니다.

  • 무슨 일을 하나요? 블록체인 코드를 샅샅이 뜯어보고 해킹 취약점이 없는지 검사(Audit)해주는 회사입니다. 전 세계 수천 개의 프로젝트가 서틱의 감사를 받습니다.
  • GAKS에서의 역할: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 중인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넷(StableNet)'의 보안을 담당합니다. 코드가 안전한지, 해커가 뚫고 들어올 구멍은 없는지 사전에 차단합니다. 또한 모든 거래 내역을 볼 수 있는 '블록 익스플로러'도 제공하여 투명성을 높입니다.

 

3️⃣ 글로벌 송금의 달인, '센트비(SentBe)' 🌍

마지막 파트너는 국내 1위 해외 송금 핀테크 기업 센트비입니다.

  • 무슨 일을 하나요? 은행보다 훨씬 저렴하고 빠르게 해외로 돈을 보내주는 서비스를 합니다. 전 세계 174개국에 돈을 보낼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 GAKS에서의 역할: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디지털 원화를 만들었는데 쓸 곳이 없으면 안 되겠죠? 센트비는 이 코인을 이용해 국경 간 송금(Cross-border payment)을 실제로 구현합니다. 한국에서 디지털 원화를 보내면, 미국이나 동남아에서 현지 화폐로 바로 받는 시스템을 검증하는 것입니다.

 

 


 

🏗️ '스테이블넷(StableNet)' : 디지털 원화 전용 고속도로

위메이드는 단순히 코인 하나를 찍어내는 게 아닙니다. 이 코인이 안전하고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전용 고속도로, 즉 '스테이블넷(StableNet)'이라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11월 10일 소스코드 공개: 위메이드는 이미 지난 11월 10일, 스테이블넷의 설계도(소스코드)를 '깃허브(GitHub)'라는 개발자 사이트에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우리는 숨길 게 없다, 기술력을 봐라"라는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 금융 최적화: 이 메인넷은 게임용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금융 거래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처리하면서도 수수료는 낮고, 보안은 은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출시 일정: 현재 테스트 단계(테스트넷)를 거치고 있으며, 2026년 1분기에 정식 가동(메인넷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우리가 얻게 될 혜택은 무엇일까요?

"그래서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원화가 상용화되면 우리 생활은 꽤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해외 송금 수수료 다이어트 📉

지금 해외에 있는 가족에게 돈을 보내려면 은행 수수료가 꽤 비쌉니다. 시간도 2~3일씩 걸리죠. 하지만 디지털 원화를 이용하면 단 몇 초 만에, 몇 백 원 수준의 수수료로 돈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기러기 아빠나 유학생 자녀를 둔 분들에게는 혁명 같은 소식입니다.

2. '위믹스' 생태계의 확장 🎮

위메이드는 게임 회사죠. 지금은 게임 아이템을 사고팔 때 가격 변동이 심한 코인을 써야 해서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가치가 고정된 디지털 원화가 게임에 도입되면, 게이머들은 훨씬 안정적으로 아이템을 거래하고 수익을 현금화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3. K-금융의 세계화📉

지금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미국 달러가 99%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한국 돈은 힘이 없죠. 하지만 위메이드가 성공한다면, 동남아시아나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원화'가 기축통화처럼 쓰이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금융 영토가 디지털 세상으로 넓어지는 것입니다.

 

 


🚧 넘어야 할 산: 규제와 신뢰

물론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남아 있습니다.

 

🏛️ 정부의 규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한국 정부는 가상자산에 대해 매우 엄격합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화폐와 비슷하기 때문에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의 견제가 심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단계 논의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자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조짐이 있습니다. 은행 등 금융사만 발행할 수 있게 할지, 위메이드 같은 IT 기업도 허용할지가 관건입니다. 위메이드가 GAKS 연합을 통해 '보안'과 '준법(컴플라이언스)'을 강조하는 이유도 바로 이 규제의 벽을 넘기 위해서입니다.

🏗️ 대중의 신뢰 회복

위메이드는 과거 위믹스 상장 폐지 이슈 등으로 롤러코스터를 탔던 경험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에 투명하게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세계적인 보안 기업들과 손잡은 것은 바로 이 '신뢰 회복'을 위한 승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요약

자, 오늘 내용을 3줄로 요약해 드립니다!

  1. 위메이드가 일 냈다: 한국 돈 가치와 똑같은 '디지털 원화'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업(체이널리시스, 서틱, 센트비)과 'GAKS' 연합을 결성했습니다.
  2. 테라-루나와는 다르다: 실체가 없는 알고리즘 방식이 아니라, 투명한 데이터 분석과 강력한 보안 감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코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3. 미래의 돈이 바뀐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해외 송금이 엄청나게 싸지고 빨라지며, 한국 게임과 금융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디지털 고속도로'가 뚫리게 됩니다.

위메이드의 장현국 부회장(현 고문) 시절부터 이어져 온 '블록체인 올인' 전략이 박관호 의장 체제에서도 흔들림 없이, 아니 오히려 더 정교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과연 위메이드가 만든 '디지털 원화'가 우리 지갑 속에 들어오는 날이 올까요? 2026년이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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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보세요!

  1. 위믹스(WEMIX) 공식 홈페이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생태계와 최신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2.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블로그: 블록체인 범죄 분석과 암호화폐 시장 동향에 대한 수준 높은 리포트를 볼 수 있습니다.
  3. 서틱(CertiK) 보안 리더보드: 전 세계 코인 프로젝트들의 보안 점수와 순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가 투자한 코인은 안전한지 확인해보세요.
  4.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CBDC) 연구: 민간 스테이블코인과 비교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에 대한 한국은행의 공식 자료입니다.
  5. 깃허브 스테이블넷 저장소: 개발자라면 위메이드가 공개한 코드를 직접 뜯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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