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짜정보/사회

📚 2025년 올해의 사자성어 '변동불거'가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 🌊

by twofootdog 2025. 12. 9.
반응형

안녕하세요! 🤓

매년 연말이 되면 교수님들이 한 해의 사회상을 압축한 사자성어를 발표하는데요, 올해는 유독 그 울림이 큰 것 같습니다. 2025년을 정의하는 사자성어로 '변동불거(變動不居)'가 선정되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정치적 격변과 문화적 융성이 공존했던 2025년, 이 네 글자 속에 어떤 시대정신이 담겨 있는지, 그리고 지난 몇 년간 우리 사회는 어떤 궤적을 그리며 여기까지 왔는지 제가 아주 쉽고 명쾌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233379.html

 

2025년 사자성어는 ‘변동불거’…“세상은 끊임없이 변한다”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변동불거(變動不居)다. 세상이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면서 변한다는 뜻이다. 교수신문은 8일 전국 대학교수 766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사자성어를

www.hani.co.kr

 

 


1. 2025년 올해의 사자성어: 변동불거(變動不居)

"변화하여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

교수신문이 전국의 대학교수 7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3.94%(260명)의 지지를 얻어 1위로 선정된 사자성어입니다.

  • 뜻: 세상의 모든 것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변한다는 의미로, 동양 철학의 고전인 《주역(周易)》에서 유래했습니다.
  • 선정 이유: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 드라마틱한 정치적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 비상계엄과 탄핵: 2024년 말 초유의 비상계엄 선포부터 2025년 봄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까지, 헌정 질서가 송두리째 흔들렸습니다.
    • 권력의 무상함: 영원할 것 같던 권력이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태동하는 과정을 목격하며, 교수들은 "고정된 것은 없다"는 역사의 진리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 문화의 역설: 반면,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K-컬처는 세계를 휩쓸며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변동불거'는 이런 혼돈과 희망이 교차하는 역동적인 상황을 묘사한 것입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12081136001

 

전국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변동불거’···선정 이유는

교수들이 ‘세상이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면서 변한다’는 의미의 ‘변동불거’(變動不居)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다. 교수신문은 8일 설문에 응한 전국 대학교수 766명 중 260명

www.khan.co.kr

 


2. 최근 5년간 우리 사회는 어땠을까? (사자성어로 보는 역사)

2025년의 '변동불거'는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닙니다. 지난 몇 년간의 사자성어 흐름을 보면, 우리 사회가 겪어온 갈등과 모순이 어떻게 쌓여왔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연도 사자성어 시대적 배경
2024 도량발호 (跳梁跋扈) 제멋대로 날뜀 비상계엄 직전,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의 폭주를 경고했습니다.
2023 견리망의 (見利忘義) 이익을 보느라 의로움을 잊음 각자도생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도덕과 공적 가치가 실종되었습니다.
2022 과이불개 (過而不改)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음 이태원 참사 등 비극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남 탓만 하는 정치를 비판했습니다.
2021 묘서동처 (貓鼠同處) 고양이와 쥐가 함께함 감시해야 할 관리(고양이)가 도둑(쥐)과 결탁하여 부패한 LH 사태 등을 꼬집었습니다.
2020 아시타비 (我是他非) 나는 옳고 남은 그름 '내로남불'의 신조어. 극단적인 진영 논리와 소통 단절을 한탄했습니다.

 

📝 흐름 읽기:

2020년 '내로남불(아시타비)'로 시작된 갈등은 2021년 '부패(묘서동처)'와 2022년 '무책임(과이불개)'을 거쳐, 2023년 '도덕적 해이(견리망의)'로 심화되었습니다.

결국 2024년 통제 불능의 권력 폭주(도량발호)로 이어졌고, 2025년 거대한 변화의 파도(변동불거)를 맞이하며 기득권이 해체되는 수순을 밟게 된 것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8%AC%ED%95%B4%EC%9D%98_%EC%82%AC%EC%9E%90%EC%84%B1%EC%96%B4

 

 


3. 마치며: 변화의 파도 위에서

'변동불거'는 단순히 불안정한 현실을 한탄하는 말이 아닙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듯, 변화는 필연적이며 그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가 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담고 있습니다.

양일모 서울대 교수는 "변화하는 현실을 좇을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원리(안정과 지속 가능성)를 탐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2026년, 우리는 이 거대한 변동의 에너지를 어디로 이끌어가야 할까요? 혼란을 넘어 더 성숙하고 단단한 사회로 나아가길 기대해 봅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