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짜정보/[한국]경제

🚨 "나스닥 상장, 정해진 바 없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의 폭탄 발언! 그 뒤에 숨겨진 '10조 원'의 빅 픽처 완벽 해부 💰🤖

by twofootdog 2025. 11. 30.
반응형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11월 26일 터진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업비트)의 합병 소식, 아직도 뜨거운 감자죠? 대한민국 1등 포털과 1등 코인 거래소가 한 몸이 된다니, 이건 단순한 기업 결합이 아니라 '디지털 경제의 지각변동'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제 업비트 품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미국 나스닥(Nasdaq) 가서 대박 나는 거 아니냐?"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그런데 바로 어제!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했습니다.

 

"나스닥 상장 추진 계획은 (현재) 정해진 것이 없다."

 

 

 

주가 오르길 기대했던 주주님들, 가슴이 철렁하셨을 텐데요. 📉 하지만 여러분, 이 발언은 '포기'가 아니라 철저히 계산된 '전략적 후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이 메가톤급 합병의 내막부터, 네이버가 상장을 미루면서까지 5년간 10조 원을 쏟아붓겠다는 '진짜 이유', 그리고 최근 네이버웹툰의 실패가 이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아주 상세하게, 뼈 때리는 분석으로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

 

 


 

🤝 1. 세기의 딜: 돈 한 푼 안 쓰고 '20조 공룡'을 만든 마법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어떻게 합쳤느냐'입니다. 네이버는 현금을 쓰지 않았습니다. 바로 '주식'을 맞바꿨죠.

🏗️ '포괄적 주식 교환'의 비밀

  • 구조: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 주주들에게 자기네 신주를 발행해서 나눠줍니다.
  • 교환 비율: 두나무 1주 = 네이버파이낸셜 2.54주
  • 결과: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완전 자회사가 됩니다. 즉, 네이버의 '손자회사'가 되는 셈이죠.

👑 송치형 의장의 화려한 등극

여기서 주목할 점은 거버넌스(지배구조)의 변화입니다. 이 딜이 끝나면 두나무 창업자 송치형 의장은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분 약 19.5%를 가지게 됩니다. 놀랍게도 이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GIO보다 더 높은 지분율입니다. 네이버가 경영권의 상당 부분을 내주면서까지 두나무의 '현금 창출력'과 '블록체인 기술'을 간절히 원했다는 증거죠.

 


🚫 2. 왜 "나스닥 안 간다"고 했을까? : '웹툰 트라우마'의 교훈

시장에서는 합병 법인의 기업 가치를 최소 20조 원에서 최대 50조 원까지 봤습니다. 그런데 왜 최수연 대표는 나스닥 상장설을 부인했을까요? 여기엔 뼈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 네이버웹툰(WBTN)의 악몽

불과 3개월 전인 6월, 네이버웹툰이 나스닥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 주가 폭락: 공모가 $21 → 현재 $11~$13 (반토막 😭)
  • 집단 소송: 미국 로펌들이 "상장 전 광고 매출 감소 등 악재를 숨겼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시장은 냉혹합니다. 실적이 조금만 흔들려도 주가를 박살 내고 소송을 겁니다. 네이버 경영진은 "준비 없이 나갔다가는 웹툰 꼴 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겁니다.

🐢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최 대표의 "정해진 바 없다"는 말은 "지금은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당장 상장해서 자금을 조달하기보다, 두나무가 가진 막대한 현금(업비트 수수료 수익)을 이용해 내실을 다지고 체급을 키운 뒤, 제대로 된 몸값을 받을 수 있을 때 화려하게 입성하겠다는 '큰 그림(Big Picture)'인 것입니다.

 

 


 

💰 3. 10조 원 투자 로드맵: AI와 돈이 만나는 세상 (Web3)

네이버와 두나무는 향후 5년간 무려 10조 원(약 72억 달러)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천문학적인 돈, 도대체 어디에 쓰려는 걸까요?

 

① 소버린 AI & GPU 인프라 구축 🖥️

AI 시대의 석유는 'GPU'입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칩을 싹쓸이해서 구글, 오픈AI에 종속되지 않는 독자적인 AI 기술(소버린 AI)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 목표: AI가 단순히 검색만 해주는 게 아니라, 내 돈을 불려주는 'AI 금융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② '한국형 스테이블코인(NKRW)' 프로젝트

이게 핵심입니다! 네이버페이는 원화와 1:1로 가치가 연동되는 코인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 왜?: 신용카드 결제망(VAN/PG)을 거치지 않고 블록체인으로 직거래하면 수수료가 거의 '0원'에 가까워집니다.
  • 혁명: 네이버페이 앱 하나로 전 세계 어디서나 환전 없이 결제하고, 송금하는 세상. 비자(Visa)나 마스터카드를 위협하는 기술입니다.

③ 글로벌 '슈퍼 앱'으로 도약 🌏

일본, 동남아를 장악한 라인(LINE) 메신저,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 메타버스 '제페토'. 이 모든 서비스에 업비트의 지갑을 연결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전 세계 10대들이 제페토에서 만든 옷을 코인으로 사고파는 거대한 경제권이 탄생합니다.

 

 


 

⚠️ 4. 장밋빛 미래를 위협하는 리스크들

하지만 모든 게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넘어야 할 산이 아주 높습니다.

 

🔐 업비트 해킹: '보안'이 뚫렸다

합병 발표 직후인 11월 27일, 업비트에서 445억 원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범인: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로 추정 (2019년 해킹과 같은 날짜!)
  • 의미: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보안이 뚫리면 금융 회사로서의 신뢰는 끝입니다. 네이버의 보안 기술이 얼마나 빨리 업비트에 이식되느냐가 관건입니다.

🏛️ 규제의 칼날: 독과점 & 금산분리

  • 공정위: 국내 1위 포털 + 1위 결제 + 1위 거래소의 결합. 당연히 '독과점 심사'가 까다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 금융 당국: 네이버가 사실상 금융업을 하는 것 아니냐는 '금산분리' 논란도 피할 수 없습니다.

 


 

📊 5. 투자자를 위한 요약 및 전망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요?

🟢 네이버 주주라면?

  • 단기: 해킹 이슈, 규제 심사 등으로 주가가 출렁거릴 수 있습니다. (멘탈 관리 필수! 🧘)
  • 장기: 10조 원 투자가 성과를 내고, AI+금융 모델이 구체화되면 기업 가치는 레벨업 될 겁니다. 특히 나스닥 상장 이야기가 다시 구체화되는 시점(아마도 2~3년 뒤?)이 가장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코인 투자자라면?

  • 김치 프리미엄: 합병 기대감으로 김프가 다시 3%대로 올라왔습니다.
  • 생태계 코인: 네이버-라인 생태계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코인(링크, 위믹스 등)이나, 기술 파트너인 솔라나(SOL) 등의 움직임을 주시하세요.

 

 


 

📝 "쫄지 마, 이건 생존을 건 승부수다"

최수연 대표의 "상장 계획 없다"는 말은 실망할 뉴스가 아닙니다. 오히려 "준비 안 된 상태로 나갔다가 망신당하지 않고, 힘을 키워서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구글과 애플이 장악한 글로벌 IT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AI와 블록체인의 결합'. 과연 네이버와 두나무는 한국판 '위챗페이', 아니 그 이상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요?

앞으로 5년, 한국 IT 역사의 가장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 같이 보면 좋은 글

 


 

📰 관련 뉴스 기사 보기

  1. 네이버 최수연 "나스닥 상장 정해진 바 없다... 10조 원 투자 집중"
  2. "상장하자마자 반토막" 네이버웹툰, 미국서 집단소송 위기
  3. 네이버-두나무, 지분 맞교환... 20조 원 핀테크 공룡 탄생
  4. “불안해서 코인투자 하겠어요?”…445억 털린 업비트, 북한 소행 유력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