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코스닥 시장을 뜨겁게 달구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노타(Nota AI)'에 대해 아주 깊이 있게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수많은 AI 기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AI를 더 빠르고, 가볍고, 똑똑하게 만드는 기술'로 글로벌 빅테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노타의 진정한 가치를 분석해 드립니다.
Nota AI
Hardware-aware AI optimization and edge AI solutions
www.kr.nota.ai
1. 노타(Nota AI), 도대체 어떤 회사인가요? : AI 다이어트의 마법사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그 회사가 '무엇을 팔아서 돈을 버는가'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노타의 핵심 비즈니스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자면 "AI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의 선구자"입니다. 쉽게 말해, 거대하고 무거운 인공지능을 다이어트시켜 날렵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AI 헬스 트레이너'라고 볼 수 있습니다.
1-1) 왜 AI도 다이어트가 필요할까요?
최근 챗GPT나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해 보셨다면 그 똑똑함에 놀라셨을 겁니다만, 이렇게 똑똑한 AI 모델들은 대부분 엄청난 덩치를 자랑합니다. 전문 용어로는 '파라미터(매개변수)'가 많다고 하는데, 이는 곧 AI의 두뇌 용량이 크다는 뜻입니다. 덩치가 큰 AI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전력을 소모하는 슈퍼컴퓨터급 서버와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 장치), 그리고 방대한 메모리가 필요합니다.
데이터센터처럼 거대한 컴퓨터가 갖춰진 환경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우리 손에 들려 있는 스마트폰, 도로 위의 CCTV, 가정용 로봇 청소기,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에서 이 거대한 AI를 그대로 돌리려고 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 속도 저하: 기기의 처리 능력이 부족해 AI가 버벅거리거나 응답이 늦어집니다. 자율주행차라면 0.1초의 지연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죠.
- 배터리 광탈: 엄청난 연산량 때문에 배터리가 순식간에 방전됩니다.
- 발열 문제: 기기가 뜨거워져 성능이 저하되거나 멈출 수 있습니다.
- 비용 증가: 고성능 AI를 돌리기 위해 비싼 칩을 써야 하므로 기기 가격이 비싸집니다.
여기서 노타의 기술이 빛을 발합니다. 노타는 성능(정확도)은 유지하면서 AI 모델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저사양 칩이나 작은 기기에서도 AI가 쌩쌩 돌아갈 수 있게 만드는 마법 같은 최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치 100kg 거구의 씨름 선수가 가진 힘은 그대로 유지한 채, 체중만 60kg의 마라토너처럼 가볍게 만들어 좁은 골목길도 빠르게 달릴 수 있게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5/12/21/MKXID3ZGGJCVVBWXYMBTLEOMU4/
[인터뷰] 코스닥 입성한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노타’… 채명수 대표 “삼성전자·퀄컴·ARM에 A
인터뷰 코스닥 입성한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노타 채명수 대표 삼성전자·퀄컴·ARM에 AI 경량화 모델 제공 공모가 9100원에서 시작한 주가 4만원 육박 향후 AI 시스템 경량화 기술 개발할 것
biz.chosun.com
1-2) 핵심 무기: 넷츠프레소(NetsPresso)
노타가 자랑하는 강력한 해자는 바로 자체 개발한 AI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입니다. 이름에서 연상되듯, 복잡하고 어려운 최적화 과정을 에스프레소 내리듯 간편하게 만들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AI 모델을 경량화하려면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달라붙어 수작업으로 불필요한 연산을 찾아내고 지우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이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고통스러운 작업이었죠. 하지만 넷츠프레소는 '하드웨어 인지형 AutoML(Hardware-aware AutoML)' 기술을 적용하여 이 과정을 자동화했습니다.
이 기술은 AI가 탑재될 타겟 디바이스(예: 엔비디아 젯슨, 라즈베리 파이, 스마트폰 AP 등)가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고, 그 하드웨어의 특성에 딱 맞게 AI 모델을 자동으로 깎고 다듬어줍니다.
- Pruning (가지치기): AI 신경망 중에서 결과값 도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불필요한 뉴런 연결을 끊어냅니다. 이를 통해 연산량을 줄이면서도 정확도는 유지합니다.
- Quantization (양자화): 32비트 소수점(Floating Point)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데이터를 8비트 정수(Integer) 등으로 변환하여 데이터 크기를 줄이고 처리 속도를 높입니다.
- Knowledge Distillation (지식 증류): 크고 똑똑한 '선생님 모델'이 가진 지식의 정수를 작고 가벼운 '학생 모델'에게 압축해서 가르쳐주는 기술입니다.
노타는 이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기업들이 AI 개발 기간을 수개월에서 단 며칠로 단축하고, 하드웨어 비용과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즉,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이라는 기업의 두 가지 핵심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솔루션인 것입니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4018
노타, 5분 만에 AI 모델 압축하는 플랫폼 '넷츠프레소' 선보여 - AI타임스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NOTA AI)’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자동 경량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소개했다. 노타는 이
www.aitimes.com
2. 재무제표 심층 분석: 적자 속에 숨겨진 폭발적 성장 잠재력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역시 당장의 실적일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노타는 현재 적자 기업입니다. 하지만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만큼, 현재의 숫자보다는 '매출의 성장 속도'와 '미래의 턴어라운드 시점'에 집중해야 합니다.
2-1) 현재 실적 현황과 성장세 (2021~2025)
공시 자료와 여러 기사를 종합해 볼 때, 노타의 매출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입니다.
- 2021년 매출: 약 4억 8천만 원
- 2022년 매출: 약 20억 원
- 2023년 매출: 약 36억 원
- 2024년 매출: 약 84억 원 (연평균 성장률 약 160% 달성)
- 2025년(올해) 예상 매출: 약 100억 원 중반대 목표 (약 1,017만 달러 수준)
매출이 매년 2배 이상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노타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가 시장에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특히 엔비디아, 삼성전자, LG AI연구원 등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과의 협업이 매출로 연결되기 시작하면서 '죽음의 계곡'을 건너 '스케일업(Scale-up)' 단계로 진입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익 측면에서는 아직 투자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2024년 말 기준 EPS(주당순이익)는 마이너스 상태이며, 공격적인 R&D 인력 채용과 글로벌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쿠팡이나 테슬라도 초기에는 막대한 적자를 감수하며 시장 점유율을 넓혔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2-2) 약속의 땅, 2027년: 흑자 전환(Turnaround) 로드맵
노타 경영진은 2027년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2027년 목표 매출: 약 336억 원
- 2027년 목표 영업이익: 약 42억 원
왜 하필 2027일까요? 이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 시기와 맞물려 있습니다. 현재는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AI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2025년 후반부터 2026년을 기점으로 스마트폰, PC, 자동차, 가전제품 등 모든 기기에 AI 칩이 내장되어 자체적으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때 가장 필수적인 기술이 바로 노타의 '경량화'입니다. 기기 제조사들은 한정된 하드웨어 자원 안에서 고성능 AI를 돌리기 위해 노타의 솔루션을 도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됩니다. 노타는 이 시점에 맞춰 라이선스 매출과 로열티 매출이 급증하며, 고정비를 넘어서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https://byline.network/2025/11/3-323/
AI 경량화 기업 ‘노타’, 코스닥 상장 – 바이라인네트워크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대표 채명수)가 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byline.network
3. 밸류에이션 분석: 고평가 논란, 냉정하게 따져보자
"매출은 늘지만 적자인데, 시가총액이 너무 비싼 거 아냐?"라는 의문, 당연히 드실 겁니다. 현재 노타의 주가는 공모가를 훨씬 상회하며 높은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3-1) PSR 기준으로 본 노타의 위치
성장주, 특히 초기 AI 인프라 기업을 평가할 때는 PER/EPS보다는 PSR(주가매출비율)을 보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PER/EPS는 음수가 나오기 때문). PSR은 "이 회사가 버는 매출 대비 시가총액이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적자 상태이지만 매출이 급성장하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 현재 시가총액: 약 8,000억 원 ~ 1조 원 (주가 변동성 감안)
- 2025년 예상 매출: 약 150억 원 수준 가정
- 현재 PSR 추정치: 약 50배 ~ 60배 수준
PSR 50배는 객관적으로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보통 고성장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이 시장에서 주목받을 때 10배~20배 정도의 밸류에이션을 받기 때문에, 50배라는 숫자는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Premium) +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되어 있을 수 있다는 위험 신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Palantir)나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등도 초기 고성장 구간에서는 PSR 30배~50배를 넘나드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았기 때문에, 시장은 노타가 가진 AI 경량화 기술의 '희소성'과 '기술적 진입장벽'을 높게 평가하여, 단순한 소프트웨어 기업 이상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뜻도 됩니다.
만약 노타가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지속하여 2027년 목표 매출인 336억 원을 달성한다면, 현재 주가 기준 PSR은 약 20배 수준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즉, 현재의 주가는 "2~3년 뒤의 성장을 미리 당겨온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글로벌 파트너십: 엔비디아와 삼성이 찜한 이유
노타가 수많은 AI 스타트업 중에서도 특별한 이유는 바로 글로벌 테크 거인들과의 끈끈하고 실질적인 파트너십에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MOU(양해각서) 수준을 넘어, 실제 기술 협력과 매출 발생으로 이어지는 단단한 동맹 관계입니다.
4-1) 엔비디아 (NVIDIA) - AI 황제의 선택
노타는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인셉션(Inception)' 멤버이자, 스마트 시티 및 엣지 AI 파트너 생태계인 '메트로폴리스(Metropolis)'의 공식 파트너입니다.
- 의미: 엔비디아는 전 세계 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는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이 칩에서 AI 모델을 더 효율적으로 돌리고 싶은데?"라고 고민할 때, 엔비디아가 "그렇다면 노타의 넷츠프레소를 사용해 보세요"라고 공식적으로 추천해 줄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 실사례: 실제 노타의 솔루션은 엔비디아의 엣지용 칩(Jetson 시리즈 등)에 최적화되어 있어, 전 세계 스마트 시티, 공장 자동화, 로보틱스 프로젝트에서 엔비디아 하드웨어와 '세트'로 도입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https://developer.nvidia.com/ko-kr/blog/nvidia-and-ai-startups/
한국의 AI 스타트업이 NVIDIA와 함께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었던 방법은?
지난 11월 8-10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3이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맞는 컴업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를 세계에 소개하고 해외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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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ARM & 삼성전자 & 퀄컴 & LG - 거인들의 연합
- ARM: 전 세계 모바일 칩 설계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ARM과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ARM의 CPU/NPU 아키텍처에 맞춰 AI 모델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공동 연구하며, ARM 생태계 내 개발자들에게 노타의 기술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노타는 삼성전자 C-Lab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회사입니다. 삼성벤처투자의 투자를 받으며 성장했고, 삼성전자의 다양한 가전제품 및 모바일 기기에 노타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LG AI연구원: 최근 LG의 초거대 AI 모델인 '엑사원(EXAONE)'을 경량화하여 온디바이스 환경에 적용하는 사업 협력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노타가 단순한 비전 AI를 넘어 거대언어모델(LLM)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 퀄컴(Qualcomm): 온디바이스 AI의 강자인 퀄컴의 AI 스택에 최적화된 모델을 제공하며, 스냅드래곤 칩셋 위에서 최고의 성능을 내도록 협력하고 있습니다.
- https://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6553
[AI 리뷰] Arm, 국내 대표 엣지 인공지능 스타트업 '노타'와 파트너십... 개발자 AIoT 워크플로우 가
Arm이 국내 대표 엣지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노타(대표 채명수. Nota AI)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노타 플랫폼을 ARM 가상 하드웨어(Arm Virtual Hardware)에 통합함으로써 개발자 워크플로우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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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글로벌 성공 스토리: 두바이 RTA 프로젝트
노타의 기술력은 해외에서 먼저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의 프로젝트입니다. 노타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솔루션인 'Nota Vision Agent'가 두바이의 교차로 CCTV에 도입되어, 실시간으로 교통량을 분석하고 신호를 제어하여 교통 체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노타의 기술이 실험실을 넘어 실제 도시 인프라에 적용되어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을 증명한 쾌거입니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9870
노타, 두바이 교통국과 생성 AI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 AI타임스
인공지능(AI) 전문 노타(대표 채명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교통국과 생성 AI 기반 지능형 교통체계(ITS)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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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쟁사 분석: 춘추전국시대, 노타의 위치는?
AI 반도체 시장에는 훌륭한 플레이어들이 많습니다. 특히 한국에는 리벨리온, 딥엑스, 퓨리오사AI 같은 걸출한 NPU(신경망 처리 장치) 칩 설계 스타트업들이 존재합니다. 과연 노타는 이들과 경쟁 관계일까요?
5-1) 경쟁자가 아닌 '영혼의 단짝'
많은 분들이 노타를 이들 반도체 팹리스 회사와 경쟁한다고 오해하시지만, 사실은 상호 보완적인 공생 관계(Ecosystem Partner)*입니다.
- 리벨리온, 딥엑스, 퓨리오사AI: AI가 뛰어놀 수 있는 "좋은 운동장(하드웨어 칩)"을 만드는 회사들입니다.
- 노타: 그 운동장에서 AI 선수가 최고의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코칭하고 훈련시키는(소프트웨어 최적화)" 회사입니다.
아무리 칩 성능이 좋아도, 그 위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이 최적화되지 않아 엉망이라면 칩의 성능을 100% 발휘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AI 모델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칩이 받쳐주지 못하면 소용이 없죠. 그래서 노타는 이들 칩 제조사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협력하여 "우리 칩에서 노타 기술을 쓰면 성능이 2배 더 나옵니다"라고 함께 마케팅을 펼치는 구조입니다.
즉, AI 반도체 시장이 커지고 다양한 NPU 칩들이 쏟아져 나올수록, 이 다양한 칩들에 AI 모델을 맞춰줘야 하는 노타의 일감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제가 노타를 AI 하드웨어 경쟁의 승패와 상관없이 웃을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하는 이유입니다.
https://zdnet.co.kr/view/?no=20251201181609
노타·퓨리오사AI, NPU 기술협력…"K-반도체 경쟁력↑"
노타가 퓨리오사AI 손잡고 차세대 신경처리장치(NPU) 기술협력을 추진하며 국내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노타는 퓨리오사AI와 NPU 기반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1일
zdnet.co.kr
6. 향후 주식 전망: 기회와 리스크의 줄타기
이제 가장 중요한 주가 전망을 해보겠습니다. 상장 이후 급등과 조정을 반복하고 있는 노타, 앞으로의 흐름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6-1) 주가 상승을 이끌 긍정적 요인 (Bull Case)
-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도래: 2026년부터 스마트폰, PC를 넘어 가전, 자동차까지 온디바이스 AI가 표준이 될 것입니다. 이는 노타의 잠재 시장(TAM)이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커짐을 의미합니다.
- 독보적인 기술적 해자: 하드웨어의 특성을 이해하고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은 진입 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넷츠프레소 플랫폼을 한번 사용한 고객사는 다른 솔루션으로 갈아타기 어려운 '락인(Lock-in)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확장성 (LLM & Generative AI): 기존의 영상 분석(Vision) 위주에서 텍스트, 음성 등 생성형 AI 모델 최적화로 기술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가 밸류에이션을 한 단계 레벨업 시킬 수 있는 강력한 모멘텀입니다.
- 수급 개선 기대: 상장 초기 물량이 소화되고 나면, AI 섹터 ETF 편입이나 기관 투자자들의 장기 보유 물량이 들어오면서 주가 변동성이 줄어들고 우상향 기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6-2) 주의해야 할 리스크 요인 (Bear Case)
- 오버행(Overhang) 이슈: 상장 후 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로 벤처캐피털(FI) 등 초기 투자자들의 보호예수 물량이 시장에 풀릴 수 있습니다. 특히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대규모 매물을 내놓을 경우, 단기적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거나 눌릴 수 있습니다. 투자하시기 전 반드시 '의무보유확약 해제일'을 체크하셔야 합니다.
- 적자 지속에 따른 자금 조달: 2027년 흑자 전환 전까지는 계속해서 현금을 태워야 합니다. 만약 글로벌 경기 침체로 고객사들이 AI 도입을 미루거나, 예상보다 R&D 비용이 많이 든다면 추가적인 자금 조달(유상증자 등) 이슈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주주 가치 희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빅테크의 내재화: 만약 엔비디아나 구글 같은 초거대 기업들이 노타와 유사한 수준의 최적화 툴을 자체 개발하여 무료로 배포해 버린다면? 이는 노타에게 가장 위협적인 시나리오입니다. 노타는 '하드웨어 중립성(어떤 칩이든 지원)'을 무기로 이에 맞서야 합니다.

7. 총평 및 실전 투자 전략
노타는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는 매우 매력적인 기업임에 틀림없습니다. 반도체 칩 전쟁의 승자가 누가 되든, 노타는 그 모두와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밸류에이션(PSR 50배 이상)은 분명 미래의 3~4년 치 성장을 미리 반영한 가격대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간다!"라는 식의 묻지마 투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 투자자를 위한 실전 꿀팁
- 장기 투자자라면: 긴 호흡으로 접근하세요. AI 시장은 이제 막 개화했습니다. 노타가 매 분기 발표하는 실적에서 매출 성장률이 유지되는지, 2027년 흑자 전환 로드맵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하며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트레이딩 관점: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나오는 시점의 주가 조정을 기회로 삼거나, 삼성전자나 엔비디아와 관련된 대형 수주 계약 공시가 나올 때를 모멘텀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 뉴스 체크: "갤럭시 S26 온디바이스 AI 기능 강화", "엔비디아 엣지 AI 신규 칩 출시", "자율주행 레벨4 상용화" 같은 뉴스는 노타에게 간접적이지만 강력한 호재가 됩니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노타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AI 최적화 솔루션의 표준'이 되는 그날까지, 저와 함께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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