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한민국 사회를 아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초특급 뉴스를 들고 왔습니다. 아마 뉴스 보신 분들은 "어? 진짜?" 하면서 깜짝 놀라셨을 텐데요. 바로 북한의 대표 신문인 《로동신문》이 55년 만에 우리 곁으로(?) 왔다는 소식입니다!
1970년부터 '특수자료'로 꽁꽁 묶여서 국정원이나 허가받은 연구자만 볼 수 있었던 그 신문이, 2025년 12월 30일을 기점으로 '일반자료'로 풀렸다고 해요.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그리고 로동신문이 정확히 뭐길래 이렇게 난리인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아주 쉽게, 그리고 재밌게 파헤쳐 드릴게요.

1. 도대체 《로동신문》이 뭐길래? (Feat. 북한의 TMI)
우리가 흔히 아는 조중동이나 한겨레 같은 신문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로동신문(Rodong Sinmun)은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의 공식 기관지예요. 쉽게 말해, 북한 정권의 입이자 귀이며, 주민들에게는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행동해!"라고 지시하는 절대적인 교과서 같은 존재랍니다.
- 창간일: 1945년 11월 1일 (무려 해방 직후부터 있었어요!)
- 위상: 북한의 모든 언론 매체 중 서열 1위. 뉴스 보도의 기준이 됩니다.
- 특징: 매일 아침 북한 주민들은 이 신문을 읽고 '독보회(신문 읽기 모임)'를 해야 한다고 해요.
☆ 재미있는 사실 하나! '김정은' 이름은 폰트가 다르다?
로동신문을 자세히 보면 신기한 점이 있어요. 바로 최고지도자인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이름이 나올 때는 주변 글자보다 더 크고 진한 특수 서체(광명체)를 쓴다는 사실! 일종의 '성역화' 작업인데, 텍스트만 봐도 권위를 느낄 수 있게 디자인된 셈이죠.
https://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599
北 선전.선동 최고 권위지 <노동신문> - 통일뉴스
북한과 남북관계를 담당하는 기자들은 매일 아침 출근해서 먼저 찾아보는 신문이 있다. 바로 이다. 북한 당 기관지인 은 북한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북한을 다루는 기
www.tongilnews.com
2. 55년 만의 봉인 해제! 무엇이 달라졌나?
자, 그럼 이번 조치가 왜 '역사적'이라고 하는 걸까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북한 자료는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적을 이롭게 하는 자료)'로 취급되었어요. 특히 1970년 국정원(당시 중정)이 '특수자료 취급지침'을 만들면서 일반인은 아예 접근조차 할 수 없는 금단의 영역이었죠.
그런데 2025년 12월 30일, 통일부가 이 빗장을 과감하게 풀었습니다!
★ 이제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 누구나 열람 가능: 예전엔 "저 연구 목적인데요..." 하고 신원 조회하고 서약서 쓰고 복잡했죠? 이제는 신분 확인 절차 없이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 복사 & 반출 OK: 도서관에서 책 빌리듯이 복사도 가능하고, 일부 규정에 따라 외부로 가지고 나갈 수도 있게 되었어요.
- 어디서 보나요?: 통일부 북한자료센터(국립중앙도서관 내), 국회도서관 등 전국의 181개 특수자료 취급 기관의 일반 자료실에 가면 떡하니 비치되어 있습니다.
* 잠깐! 왜 갑자기 푼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민 수준이 높아서 로동신문 좀 본다고 흔들리지 않는다", "국민을 선전선동에 넘어갈 존재로 취급하는 건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언급했다고 해요. 즉,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자신감'과 '국민의 알 권리 확대'가 핵심 배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https://ichannela.com/news/detail/000000507767.do
오늘부터 노동신문 풀렸다…구독료 연 191만 원
[앵커] 정부가 오늘부터 노동신문 원본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했습니다. ’노동신문을 읽는다고 빨갱이가 되지 않는다’는 대통령 지적에 일반자료로 재분류된 건데요, 김정근 기자가 직접 읽어
ichannela.com
3. 신문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지면 구성 미리보기)
"북한 신문은 맨날 욕만 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나름의 철저한 규칙이 있답니다. 보통 6개 면으로 나오는데, 각 면의 역할이 딱 정해져 있어요.
- 제1면 (정치면): 여기는 '그분' 전용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어디 공장에 갔다, 회의를 주재했다 하는 소식이 대문짝만한 컬러 사진과 함께 실립니다. 1면 헤드라인만 봐도 북한이 지금 뭐에 꽂혀있는지 알 수 있죠.
- 제2면 (사상교양): "우리 당이 최고야!", "충성하자!" 같은 사상 교육 내용이 가득합니다.
- 제3면 (경제): 공장이나 농장에서 일 열심히 해서 성과 낸 영웅들을 소개하며 "너희도 더 열심히 일해!"라고 독려하는 페이지예요.
- 제4면 (사회문화): 그나마 좀 부드러운 내용? 미담 사례나 문화 예술 소식이 실립니다.
- 제5면 (대남 비판): 원래는 우리 남한 욕을 엄청나게 하는 면이었는데... 최근에는 북한이 '두 국가론'을 주장하면서 남한 관련 기사를 좀 줄이거나 톤을 바꾸는 추세라고 해요.
- 제6면 (국제): 미국이나 일본 비판, 혹은 우방국(러시아, 중국)과의 친목질(?)을 과시하는 기사가 실립니다.
https://m.nk.chosun.com/bbs/view.html?idxno=3841&sc_category=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인터넷 신문
nk.chosun.com
4. 또 다른 핫이슈: '탈북민'이 아니라 '북향민'?
로동신문 개방과 함께 2025년 연말을 뜨겁게 달구는 또 하나의 이슈가 있죠. 바로 용어 변경입니다.
통일부가 내년(2026년)부터 공식 문서에서 '탈북민(북한이탈주민)'이라는 용어 대신 '북향민(北鄕民)'을 쓰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 북향민의 뜻: "북쪽에 고향을 두었지만 이제는 남한 국민으로 살아가는 사람"
- 바꾸는 이유: '탈북'이라는 단어가 왠지 '배신', '도주' 같은 부정적인 느낌을 주고 차별을 만든다는 지적 때문이래요.
- 논란: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 사이에서는 "우리는 목숨 걸고 탈출한 건데, 그 정체성을 지우는 거냐!"라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서 시끌시끌합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512240601579924
통일부, 탈북민→'북향민'으로 변경…정부 문서엔 이미 명기
정동영 통일부 장관. 2025.12.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탈북민을 가리키는 정부의 공식용어가 곧 '북향민'으로 변경된다. 통일부는 아직 호칭 변경을 공식적으로 확
www.fnnews.com
5. 아쉬운 점: 인터넷은 아직 '접속 불가' 🚫
"그럼 집에서 인터넷으로 편하게 볼 수 있나요?" 아쉽게도 NO입니다.
이번 조치는 '종이 신문'에만 해당돼요. 로동신문 홈페이지(rodong.rep.kp)나 조선중앙통신 같은 북한 사이트는 여전히 warning.or.kr이 뜨면서 접속이 차단되어 있습니다. 법(정보통신망법)을 고쳐야 하는 문제라 이건 시간이 좀 더 걸릴 거라고 하네요. 당분간은 도서관에 직접 가서 종이 냄새 맡으며 봐야 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마무리하며
55년 동안 '보면 잡혀가는 문서'였던 로동신문이 이제는 도서관 열람실 책상 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안보가 걱정된다"고 하시고, 어떤 분들은 "이제야 정상 국가답다"고 환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우리가 북한의 실상을 '카더라' 통신이 아니라 원본 자료(Raw Data)를 통해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갖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북한이 아무리 화려한 미사여구로 선전을 해도, 우리 국민들의 똑똑한 눈을 속일 순 없겠죠?
오늘도 유익한 정보가 되셨길 바라며, 저는 다음에 더 핫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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